여행 때문에 짱죽 이유식을 구매하여 아기에게 먹였습니다.
여행 때 탈이 날 수도 있어 여행 전날 먹였고 다음날 아침부터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.
오늘이 설사 12일차 입니다.

설사가 너무 호전되지 않아 병원에서 대변검사 결과 식중독 균이 2가지 나왔고
식중독을 의심해볼만한 원인이 한 가지만은 아니겠지만
기존에 모유를 먹고 수제 이유식을 먹는 아기이며 짱죽이외엔 먹던 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먹였습니다.

한우두부죽만 먹여보고 나머지 주문한 음식들은 전량 폐기했습니다.

열 한번 오르지 않았던 아기가 처음으로 아파 병원 3곳을 다니면서 약을 먹여 정말 당황스러울 따름이고
처음 먹인 시판 이유식이었는데 시판 이유식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습니다.